6개월 아기와 파라다이스 부산 호캉스 즐기기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기 용품

파라다이스 부산 호텔에서는 다양한 아기 용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기 어메니티부터 가습기, 젖병 소독기, 아기침대, 아기 욕조, 유모차까지 집안에서의 편안함을 호텔에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유모차는 호텔 안과 밖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해운대 해수욕장을 산책할 때도 좋았습니다. 젖병소독기와 아기욕조는 집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제품이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었고 아기 침대도 사이즈가 6개월 아기가 사용하기에 적당했습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것들이 있어서 편안한 느낌입니다..

 

 

아기 밥 먹이기

분유를 먹일 때는 방안 소파에서 편안히 먹일 수 있었습니다. 준비해 온 이유식은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과정이 필요한데 2가지 선택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는 서비스데스크에 요청해서 데우는 방법과 두 번째로는 수유실에 가서 직접 데우는 방법입니다. 저는 수유실에 직접 가는 방법을 선택했는데 이유는 아기 식탁의자가 수유실에 있기도 하고 싱크대, 아기 물티슈, 수유 의자 등 시설이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수유실 1, 2

 

수유실 공용 공간

 

아기와 함께 한 호텔 식사

호캉스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인 뷔페도 아기와 함께 입장을 했습니다. 졸리면 유모차에서 재울 생각으로 가지고 입장을 했지만 아기가 잠을 안자다 보니 컨디션도 조금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1시간 까지는 잘 버텨줬지만 아무래도 그 이상은 힘들어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중간부터는 한 명씩 번갈아 가면서 케어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도 많고 주변이 편안한 분위기는 아니다 보니 쉽게 잠들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 분위기를 신경 쓰지 않고 잘 자는 아기라면 호텔 식사도 충분히 같이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호텔 뷔페는 점심과 조식 두 번을 먹었는데 두 번 다 1시간을 넘어가면서부터는 짜증도 내고 힘들어해서 그 이상은 식사를 즐기기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1시간이라도 먹을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조금 더 커서 방문하게 된다면 더욱 즐거운 식사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호텔에서 식사 계획을 갖고 계신 분들이라면 뷔페보다는 룸이 있는 레스토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2023.03.02 - [분류 전체보기] - 6개월 아기와 함께 하는 장거리 부산 여행, 출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