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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서울 근교 경기도 광주에서 즐기는 아름다운 정원

by fishman 2022.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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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동부에 위치한 광주는 여러 도시들과 인접해 있습니다. 북쪽으로는 하남시와 남양주시, 남쪽으로는 이천시와 용인시, 동쪽으로는 양평군과 여주시, 서쪽으로는 성남시에 접해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서울특별시하고도 가까운 편이다 보니 근교 여행지로 좋은 위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서울 근교 여행지로 좋은 경기도 광주 여행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화담숲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

화담숲은 LG상록재단이 운영하는 수목원입니다. 화담이라는 뜻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다라는 의미로 16개의 테마원과 국내 자생식물 및 도입식물 4,000 여종을 수집하여 전시하고 있고 걸으면서 볼 수 있습니다. 화담숲은 관람할 수 있는 코스를 잘 만들어서 유모차, 휠체어도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모노레일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화담숲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테마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화담숲 입구에 있는 소나무

봄에는 철쭉, 진달래길, 탐매원, 자작나무 숲, 암석 등 다양한 봄의 모습을 느낄 수 있고 4월에는 수선화, 5월에는 가정의 달 축제가 진행되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요즘 인기가 많은 수국이 주인공 입니다. 7만여 그루의 산수국 군락을 비롯하여 다양한 수국 종류를 볼 수 있고 이끼원, 분재원, 소나무 정원에서 시원한 바람과 푸른 자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을은 화담숲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계절 입니다. 400여 종의 단풍나무들이 멋진 장관을 이루고 이외에도 국화, 구절초, 쑥부쟁이 등 야생 식물의 향기도 느낄수 있습니다. SNS 상에서도 매년 가을이면 멋진 화담숲의 단풍 사진들을 볼 수 있습니다. 화담숲의 겨울은 꽃을 보기는 어렵지만 하얀 눈꽃과 조화롭게 초록빛을 뿜어내는 소나무가 멋진 절경을 보여줍니다. 화담숲 바로 옆 곤지암 리조트에서는 겨울 스포츠인 스키도 즐길 수 있습니다.

푸른 이끼와 숲

화담숲을 전부 걷기에는 생각보다 코스가 긴 편이기 때문에 계절에 맞는 테마원 위주로 관람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화담숲을 관람하고 마지막 출구 쪽에는 맛있는 음식들도 있어서 관람 후 멋진 조경을 즐기며 식사할 수 있습니다. 매년 입소문을 타고 인기가 많아지는 화담숲을 경험하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입니다. 

 

 

남한산성 

남한산성은 조선시대의 산성으로 조선 인조때 대대적으로 구축되었습니다. 서울 중심부에서 동남쪽으로 2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남한산성은 평균 해발 고도 480m 이상의 험준한 산세를 이용하여 방어력을 극대화 했습니다. 둘레가 12km 에 이르며 산위가 넓은 분지이기 때문에 백성과 함꼐 왕조가 대피할 수 있는 대피처 였습니다. 또한 16세기에서 18세기까지 계속된 전쟁을 통해 한국. 일본, 중국 사이에 상호 교류가 이루어진 결과로 유럽의 영향을 받은 화포의 도입이 이루어졌고 이런 무기 발달은 남한산성의 성곽 축성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남한산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록되었습니다. 남한산성은 '오랜 세월에 걸쳐 세계의 일정 문화권 내에서 건축이나 기술 발전, 기념물 제작, 도시 계획이나 조경 디자인에 있어 인간 가치의 중요한 교환을 반영할 것', '인류 역사에 있어 중요 단계를 예증하는 건물, 건축이나 기술의 총체, 경관 유형의 대표적 사례일 것' 2가지 기준을 충족하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출처 :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www.gg.go.kr/namhansansung-2)

남한산성을 둘러볼 수 있는 코스는 크게 5개가 있습니다. 1코스는 약 3.8km 거리로 산성로터리에서 시작하여 북문 - 서문 - 수어장대 - 영춘정 - 남문 - 산성로터리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2코스는 약 2.8km 거리로 산성로터리에서 출발하여 영월전 - 숭렬전 - 서문 - 수어장대 - 산성로터리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3코스는 약 5.7km 거리로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에서 출발하여 현절사 - 벌봉 - 장경사 - 망월사 - 동문을 거쳐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로 돌아오게 됩니다. 4코스는 약 3.8km 거리로 산성로터리에서 출발하여 남문 - 남장대터 - 동문 - 지수당 - 개원사를 거쳐 다시 산성로터리로 돌아옵니다. 5코스는 약 7.7km 거리로 가장 긴 코스입니다.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에서 출발하여 동문 - 동장대터 - 북문 - 서문 - 수어장대 - 영춘정 - 남문 - 동문 그리고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각 코스별 거리가 다르기 때문에 여행 일정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시는게 중요합니다. 남한산성 둘레길을 걸으면서 옛 선조들의 역사를 느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경기도 광주는 아름다운 풍경을 가지고 있다 보니 멋진 카페들도 많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광주 여행 시, 멋진 카페들을 미리 조사해서 방문한다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될 것입니다. 아름다운 정원을 간직한 경기도 광주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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