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파주에서 보는 통일과 예술 그리고 희귀 식물

by fishman 2022. 12. 18.
반응형

파주는 우리나라 북쪽 끝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타 도시와는 다르게 북한과 경계선이 맞닿아 있어 눈으로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이름 붙여진 통일전망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런 특징 외에도 예술인들이 모여서 생긴 마을인 헤이리 예술 마을과 화훼 농원을 넘어 다양한 희귀 식물을 살 수 있는 가든 센터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앞에서 간단하게 소개한 파주 여행 장소들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통일전망대

통일 전망대는 한국에서 북한 지역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통일 전망대는 파주와 고성 2곳에 위치해 있는데 고성 통일전망대의 경우 민간인 출입 통제선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출입하기가 까다롭습니다. 파주 통일 전망대는 셔틀버스를 타거나 개인 차량을 통해서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파주 통일전망대 1층은 상설전시실, 2층은 그리운 내 고향 전시실, 3층 전망실, 4층 전망 휴게실과 야외 전망대가 있습니다. 야외 전망대에서는 북한 개성시 선전마을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북한 땅으로 직선거리 상 서울시청까지 약 38km 정도에 불과합니다. 선전마을은 통일전망대까지 약 3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주변 강폭이 650m까지 좁아지는 곳도 있습니다. 통일전망대를 방문한다면 분단의 비극과 통일의 염원까지 대한민국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헤이리 예술마을 

헤이리 예술마을은 1998년에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 설립된 예술마을 및 문화지구입니다. 예로부터 파주에는 도서 출판사들이 많이 위치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문화 예술인들이 참여하면서 문화예술마을로 확장되었습니다. 헤이리 예술 마을 회원으로는 가수, 소설가, 방송인, 영화감독 등 다양한 문화 예술계의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마을 면적은 약 15만 평으로 롯데월드(약 17만 평)와 비슷한 크기입니다. 면적이 넓기 때문에 걸어서 다니는 것보다 자전거를 대여해서 돌아다니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곳이 특색 있게 느껴지는 이유로는 높은 빌딩이 없을뿐더러 다양한 디자인의 건축물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려 설계한 건축물들은 건물 하나하나가 개성 넘치는 작품 같은 느낌입니다. 2022년인 현재에도 건물들이 계속 지어지고 있기 때문에 다시 재방문하셔도 새로운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헤이리 예술 마을에는 많은 전시 체험들이 있기 때문에 미리 정보를 찾아보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예술뿐만 아니라 맛있는 카페와 맛집들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명한 베이커리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빵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빵집 투어를 위해 방문해도 될 정도입니다. 디자인에 관심이 많거나 카페, 베이커리 투어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안성맞춤인 장소가 될 것입니다. 

출처 : www.heyri.net

 

가든 센터 조인 폴리아 

조인 폴리아는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식물 키우는 취미를 가진 분들에게는 이미 널리 알려진 장소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희귀 식물을 판매하는 이곳은 바깥에서 보면 평범한 비닐하우스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내로 들어가면 흡사 열대 정글에 온듯한 기분입니다. 사람보다 훨씬 열대 식물들을 보면 자연의 생명력이 느껴집니다. 식물들이 많아서 그런지 공기도 상쾌하고 깨끗한 기분입니다. 조인 폴리아에서 키우거나 판매하는 식물들은 가격도 꽤나 비싼 편입니다. 몇만 원부터 몇백만 원까지 희귀도에 따라 편차가 큽니다. 비싼 식물들은 그만큼 키우기도 어렵기 때문에 처음 시작하시거나 초보자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식물 키우는 경험을 쌓이고 난 다음에 희귀 식물 키우기에 도전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꼭 식물 키우는 분들이 아니더라도 한번 방문해보면 식물 키우는 매력에 빠져들게 될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가꿔진 조경을 보다 보면 어느새 화분 몇 개를 들고 있게 됩니다. 

 

 

파주는 다양한 주제가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소개해드린 곳 이외에도 가구 단지, 프리미엄 아웃렛 등 유명한 장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도 너무 먼 거리에 위치하지 않기 때문에 하루 일정으로 충분히 다녀올 수 있습니다. 잠깐의 리프레쉬가 필요한 분들에게는 다녀오기에 최적의 여행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