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서부 투어 그리고 방어축제와 고등어

제주도는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동서남북 모두 각각 특징이 있어서 한 번의 여행으로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제주도의 북쪽에는 제주공항 및 제주 시내가 위치하여 지역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동쪽으로는 유명한 우도와 성산 일출봉이 위치해 있습니다. 남쪽으로는 중문 관광단지가 있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서쪽은 다른 위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약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는 없는 제주도 서쪽만의 매력 포인트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모슬포 항구에서 열리는 방어 축제

방어는 전갱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고급 어종에 속합니다. 먼바다를 이동하며 멸치나 정어리 같은 중 소형 어종을 섭취하다 보니 기름기가 많아져서 맛도 좋아집니다. 방어는 겨울 제철 생선으로 지방질과 근육이 많아져서 맛도 좋아집니다. 제주도 남서쪽에 위치한 모슬포에서는 매년 11월 ~ 12월 사이에 제철인 방어 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싱싱한 방어회를 비롯하여 다양한 방어 요리를 맛볼 수 있고 각종 체험 (방어 낚시, 경매, 손으로 방어 잡기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방어 축제는 올해 22년째로 15 ~ 20만 명이 방문하는 제주도 대표적 해양 문화 축제입니다. 축제에 참가하여 맛있는 음식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년에 한 번 하는 축제 날짜에 맞춰서 방문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방어 이외에도 추천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고등어입니다. 한국에서 고등어는 흔히 볼 수 있는 생선입니다. 하지만 고등어 회라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고등어는 성격이 급해서 잡히자마자 금방 죽어버려 회로 먹기가 어려운 생선입니다. 하지만 제주도 모슬포 항구에서는 고등어를 쉽고 빠르게 공급받을 수 있어서 고등어 회를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싱싱한 고등어 회는 비린내가 전혀 안 나고 지방이 입 안에서 느껴지고 감칠맛이 느껴집니다. 아무 데서나 맛볼 수 없기 때문에 제주도 남서쪽을 여행한다면 꼭 맛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출처 : visitjeju.net

 

글로벌 방문자가 많은 중문 관광단지

중문 관광단지는 제주가 가지고 있는 자연경관과 지리적 환경을 활용하여 1978년부터 조성했습니다. 10개의 숙박시설과 9개의 휴양 시설로 이루어져 숙박, 관광, 레저 등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즐길거리를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에서는 트릭아트, 디지털 아트 등 5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보고, 듣고, 만지고, 참여하는 오감만족형 박물관입니다. 테디베어 뮤지엄에서는 100년이 넘는 테디베어 역사와 서울의 역사와 현재 모습, 예술, 세계 여행 등 여러 가지 테마를 테디베어와 접목시켜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여미지 식물원에서는 동양 최대의 온실 정원을 소유하고 한국,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 등 각국의 나라 방식으로 재현한 정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 케이팝에서는 한국 음악의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퍼시픽랜드, 초콜릿랜드 등 정말 많은 즐길 거리가 있습니다.
중문 관광단지에는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는 중문색달해변, 천제연폭포도 있어서 자연경관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즐길거리부터 자연경관까지 없는 게 없는 중문 관광단지는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는 최고의 장소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출처 : visitjeju.net

 

제주 내륙에서 가볼 만한 곳은?

한국의 제주도는 동서남북 4계절 모두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해안가 위주로 여행 코스를 계획합니다. 하지만 중앙에 위치한 한라산을 중심으로 내륙 쪽에도 숨은 명소들이 많이 있는데 추가로 더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설록 티 뮤지엄은 한국 전통차 문화를 소개하는 박물관입니다. 세계적인 디자인 건축 전문 사이트에서도 세계 10대 미술관에 오를 만큼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차 박물관이기 때문에 직접 시음도 가능하고 다양한 차 디저트도 맛볼 수 있습니다.
카멜리아 힐은 동양에서 가장 큰 동백 수목원입니다. 토종 동백부터 유럽 동백까지 500여 품종 수많은 동백을 볼 수 있습니다. 동백꽃뿐만 아니라 여름에는 수국, 가을에는 억새와 핑크 뮬리가 정원을 가득 채우기 때문에 계절마다 달라지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목원 안에 아기자기한 포토 스폿이 많아 연인과 가족 관광객에게 좋은 장소입니다.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제주도, 언제나 좋은 여행이 될 것입니다.